경기도의회가 지난 4월 15일 ‘도시철도 운임 조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소비자정책위원회 절차만 남은 상황이고, 실질적으로는 인상이 확정된 셈이에요.
이 요금 인상은 **서울시,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까지 포함한 수도권 전체에 적용됩니다.
교통카드를 운영하는 티머니 측이 시스템 업데이트를 마치는 시점인 6월 중 시행될 예정이죠.
수도권 지하철 요금 왜 오르는 걸까? 서울교통공사 적자 때문
요금 인상의 핵심 배경은 바로 서울교통공사의 심각한 재정 상태입니다.
현재 누적 적자만 18조 9천억 원, 하루 이자만 해도 3억 원 이상이라고 하니
적자를 줄이기 위해선 요금 조정이 불가피했던 거죠.
사실 작년에도 인상이 있었는데요,
- 2023년 8월: 버스 요금 1200원 → 1500원
- 2023년 10월: 지하철 요금 1250원 → 1400원
그리고 이번엔 1400원 → 1550원으로 또 한 번 오르는 셈입니다.
시민들 반응은? “이해는 하지만 부담돼”
시민들 반응은 엇갈리고 있어요.
“적자도 이해되고 오를 거란 건 예상했지만, 체감 부담은 크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청소년, 어르신 등에게는 꽤 부담이 되겠죠.
앞으로도 더 오를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때문에 미뤄졌었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거리비례 요금 조정, 환승 할인 축소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즉, 요금 체계 전반에 대한 재정비가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2023년 8월 | 서울 시내버스 | 1,200원 | 1,500원 | 300원 |
2023년 10월 | 서울 지하철 | 1,250원 | 1,400원 | 150원 |
2025년 6월 예정 | 수도권 지하철 | 1,400원 | 1,550원 | 150원 |
FAQ (자주묻는질문)
Q1. 서울만 오르나요?
아니요. 서울, 경기, 인천, 코레일 포함 수도권 전 구간에 적용됩니다.Q2. 언제부터 실제 인상되나요?
2025년 6월 중, 시스템 업데이트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Q3. 청소년 요금도 오르나요?
현재까지는 성인 요금만 발표됐습니다. 청소년·어린이 요금 관련 사항은 아직 미정입니다.Q4. 환승 할인은 그대로 유지되나요?
지금으로선 변동 없지만,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은 있어요.